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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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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3 삼겹살 23.06.03 삼겹살 어릴땐 사실 고기를 구어먹질 못했던거같다 . 집에서 고기를 먹을 새도 별로 없었거니와 그렇게 부유하지 않아서 (?) 고기는 정말 특별한 날에만 먹는 음식이었다 . 일년에 2~3번 먹을까 ... 특히나 소고기는 구어먹는건 꿈도 못꾸고 -_-;; 탕국으로 먹거나, 소고기 뭇국으로 먹거나했다. 그땐 다 그렇게 살아서 그게 당연한줄 알았다. 그게 당연하지 않았던걸 알게 된건 (?) 중학교인가 고등학교때 친구와 고깃집이란걸 가보고 나서다. 고깃집에가서 1인분에 13000( 그때는 12000~13000이었다 ) 하는 삼겹살을 마구 먹고 , 5~6만원이 나왔을때 ( 친구가 사줬던거같다) 그떄 아! 이런 세계도 있구나 ! 하는걸 깨달았다 . 물론 나는 돈이 별로 없어서 ( a few ? litt..
23.06.01 달력 23.06.01 달력 이전 회사에 입사하고 부터는 , 탁상 달력을 항상 두개 씩 쓰곤 했다. 지금 같으면 6월 페이지 한, 7월 페이지 하나. 두개의 달이 한눈에 보이게 자리에 세팅 해두고 , 중요한건 날짜에 바로 바로 적어 가면 진행한다. 아무래도, 다음달 스케쥴 까지 한번에 보려고 그랬던거같다. 지금 회사에서도 , 사무실에서는 탁상 달력을 2개를 쓰고 , 집에서는 무려 탁상달력을 3개를 두고 , 6-7-8월을 한번에 보곤 한다 . 혹시나 일정 빼먹는게 있을지, 차주에, 차월에는 어떤걸 해야 할지 한눈에 보고 차차월까지 업무 하는 것을 계산하기 위함이다. 또 벽걸이 달력도 하나가 더 있는데, 벽걸이에는 내가 적고 싶은 사항들, 이번주 self 월간 목표 등을 적어두곤 한다. 구글 칼렌다 , 카카오 칼렌..
23.05.29 휴대폰 23.05.29 휴대폰 나는 고등학교 졸업할떄 까지 휴대폰이 없었다. 대학교 졸업하며 한개 장만했었고 , 2g였다. 한반에 2~3명 정도가 휴대폰이 있었는데, 급한 전화는 빌려서 쓰기도 했고 , 비기니 알이니 이런걸 주고 받던 세대였다. 가운데 'nate' 라는걸 잘못누르면 20~30만원의 폭탄 요금이 청구되던 그시절. 티티엘 소녀가 광고하던 그시절 ^^;; 이후 군대 갔다 오고 나니, 스마트폰이 생겨서, 그당시 삼성다니던 누나, 다른 대기업 다니는 형들하고 모여서 술먹을 자리가 있으면 이 휴대폰이 세상을 바꿀꺼니 마니 그러면서 궁시렁 댔던 생각이 난다 .( 그당시만 해도 초기여서 , 스마트폰으로 뭐가 되는지도 몰랐다 .) ■갤럭시 2 가장 처음에 휴대폰을 산건 갤투(갤럭시2) 였다. 20대 초반에 어리..
23.05.27 영어 23.05.27 영어 왜인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나는 영어를 잘하고 싶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ca 시간으로 영어 작문 수업을 들었던것 같고 , 대학에 와서는 토익을 공부하고, 그나름 대로 공부하고자 영어 라디오를 듣고 , 미드를 보고 강남/ 신촌 등의 영어 스터디를 찾아서 다니곤 했다. 아버지한테 쌩떼 쓰다 싶이 해서 받은 100만원으로 학원비 내고 남는 돈은 용돈 쓰며 다닌 토익은 결국에 YBM 의 손을 빌려서 900몇 점 ... 그 100만원 에서 또 파고다의 손을 빌려 오픽은 IH. .. 강남/ 신촌 영어 스터디는 갔으나,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곳은 그냥 친목도모의 장이며 뒷풀이(*뭔놈의 뒷풀이가 그렇게 많은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의 장소로 전락한다는걸 몸소 깨우쳤다 ... 스터디는 장소..
23.05.25 노홍철 (형님) 23.05.25 노홍철 (형님) 오늘은 전경련 회관에서 , 갓생한끼라는 프로그램을 했다 . 현대차 정의선 회장님 , 쏘카 박재욱 대표이사님, 그리고 노홍철 대표님(?) 이 오시는 자리인데, 재능 기부를 어떻게 하겠다. 고 해서 제안을 하면, 서류 심사를 통해 참석 할 수 있는 자리였다. 나는 기존에 하던 대학생 멘토링 , 청소년 층을 위한 도서 기부를 디테일하게 ppt 로 만들어 제안 하였고 이에 당첨 되어, 오늘 참석했다. 참석자 중엔 최고령 이었다 ^^;;... 다들 20대 초중반...;;;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했는데 , 연차쓰고 , 가게 되었다 . 사전 mc 로는 '숏박스 김원훈' 님이 오셔서 , 이벤트를 진행했었고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받아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 나는 미당첨^^;;..) ..
23.05.22 커피 23.05.22 커피 얼마전에, 지주사에서 커피 쿠폰을 받아, 부서에 커피를쐇다! 무려 스타벅스 5만원짜리 쿠폰..!! 매머드커피도 감지덕지 하는 와중에, 스벅이라니..! 커피 (아아 / 자몽허니 블랙티 ) 등을 전체사고도 돈이 남아서 , 샌드위치 2개를 사서 부서원에 주었다..! 인기가 많아짐이 느껴진다..! 나는.. .인정하기 싫지만 커피의 힘으로 사는 남자가 되었다 (?) 이전에 많이 먹을때는 하루에 5잔까지도 먹었는데 , 지금은 많이 줄이려 노력해 , 하루 2잔정도로 리미트를 걸고 있다. 회사에 커피 머신이 있어, 내려 먹을 수 있는게 있어 , 처음에는 엄청 내려 먹었는데, 이게 밥도 , 내가 한밥 보다는 사서 먹는게 맛있는거 처럼 , 커피도 내가 내려 먹는거 보다, 누군가 해주는게 더 맛있는거같..
23.05.21 축제 23.05.21 축제 ​ 리오프닝은 리오프닝인거같다 . 5월 이번달이 되니, 축제와 외부 이벤트가 엄청 많아져서 셀 수 없을 정도다. ​ 내가 최근에 간것은, 모 대학교 축제 (?) 와 중랑천 장미 축제이다. 집근처에 서울 유명 대학교가 있어 , 대학교 축제에 마실 나가듯 갔다 왔다 . 들어보니 코로나 이후 4년만에 주점이라고 하던데 , 내가 대학 다닐때나 지금이나 주점 차려서 , 술팔고, 부추전 팔고 하는건 비슷비슷 했다 . 그래도 대학생 특유의 텐션과 에너지가 있어서 좋았다. 직장인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온도 ..! 금요일 퇴근하고, 집에서 일좀 하다가 어슬렁 거리면서 나갔는데 , 2호선 건대입구나 홍대 입구 의 술집 골목같은 느낌 보다는, 말그대로' 축제' 인게 참 좋았다 . 최근에는 주점 뿐 ..
23.05.18 항공사 23.05.18 항공사 유우키. 항상 가슴속에 품고 사는 말이다. 용기...! 운이 좋아서 신생 LCC 항공사의 재무팀 이메일을 알게 되었고 , 이에 반신반의 하며 이메일을 보냈다 . 제안 메일은 돌고 돌아 2주만에 나에게 회신이 왔고 , 미팅을 잡아서 오늘 다녀오게 되었다. 김포공항역(5호선) 근처에 있는 곳인데 , 미팅도 하며 리오프닝 준비로 , 추가 제안서를 드리기로 했다. 이후, 그냥 회사로 복귀하기가 아쉬워 , 다른 항공사도 가게 되었다. 용기...! 사실 컨텍 포인트도 없고 , 회사 대표전화로 전화를 해봐도 받지 도 않고 마케팅 제휴 메일을 보내도 회신이 없다 . 그러면 남은 선택지는 한가지. 돌파...! 그래서, 김포공항 근처 화물청사에 가서 카고 트럭 부터 싹싹 훑었다. 안쪽에 사무실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