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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생각

23.06.06 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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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6 만화책 

어릴떄는 만화 빌려주는데가 많았는데 , 만화랑 비디오를 같이 빌려줬던거같다 .
만화책 한권에 400원 정도를 받고, 판타지 소설은 1000원 정도를 받았던 것 같다 . 
그당시에 출판 만화가 인기 있을때, 주간지인 챔프/ 아이큐 점프 등을 자주 봤었고 
원피스, 나루토 뿐 아니라 , 체인지 가이, 키드갱,  짱 , 신암행어사 , 아일랜드 등.. .내로라 하는 만화책은 거의다 봤던거같다 .
(*거의 만화책방에 살다 시피 했다 ) 

지금 생각하면 좀 그렇긴한데 .. ㅎㅎ;
그당시에 만화책방에 가서 돈도 없이 만화책만 읽다가 나온 적도 많았다 . 
당시 알바 누나가 착해서 뭐라 하진 않았는데, 초딩 저학년때는 그랬다 -_-;;.. 

만화책 5권을 빌리면 1권을 더 주는데도 있었는데 , 그것도 나름 쏠쏠했다 . 
5권은 a를 빌리고, 1권 추가는 b를 빌려서 , a와 b를 동시에 같이 읽는 재미가 있곤 했다. 

당시 가던 만화방에서, 주간지 ( 챔프 ) 같은걸 두고 , 1000원 받고 빌려주곤 했는데, 
지난거는 500원에 팔곤 했다. 그래서 지난 주거를 사서, 학교에서 다른 애들한테 1000원에 팔곤했다 . ( 정상가는 2000원이었다.) 
뭐 지금 생각하면 찾아가는 스마트 스토어겸 창조경제 겸 .. 유휴자원 활용겸 .. 뭐 그런거였다. 

만화책은 워낙 좋아하는게 많아서 콕찝기 어렵다만, 중고딩때 내 세월을 같이 했던 만화는 청소년 만화(?) 였던거같다. 
인천애들이 부심을 부리는 '짱'이라던가 , road fc  종합 격투기 만화(?) 체인지 가이 .. ㅎㅎ;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격투기에는 관심이 많아서 mma 나 무에타이를 배우는듯 하다. 
유도도 잠깐 배워봤는데, 난 레슬링이나 클린치가 가능한 타격계열이 조금 더 잘 어울리는것 같다. 

어제 회사 직원하고 저녁에 밥먹다가 만화책 이야기가 나왔는데 , 시간되면 아일랜드 / 신암행어사 꼭 한번 보라고 했다. 
소마신화 전기 이야기를 하길래, 윤인완/ 양경일 콤비의 책이 있으니 찾아 보면 재밌게 볼거라고 이야기 했다. 

신암행 어사 이후 , 세상은 출판 만화에서 웹툰 만화로 바뀌어 , 윤인완작가쪽에서 y-lab이라는 만화 회사를 만든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에 심연의 하늘 등, 네이버에 만화를 업로드 하는걸로 알고 있다 . ) 

재밌는 만화는 키드갱을 추천하기도 한다 . 키드갱은 만화책으로 나오다가, 나중에 나중에 네이버에서 웹툰으로 끝을 맺은 만화인데 
그 나름의 사연이 있는 만화책(?) 이다 . 아마 그때 부킹이나 다른 잡지에서 연재 했던거로 안다 . 

미생을 그린 윤태호 교수의 만화책도 재미있는게 많다 . 
'야후' 라는 만화책은 imf (1997) 쯤 배경으로 해서, 남자 주인공 2명이 나오는건데 , 나름 재미있게 봤다. 
예전 (20년 전) 배경을 해서 사람들이 생각하는거나, 움직이는거나 하는게, 지금과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도 하고 ... 

요새는 만화방이 별로 없어서 , 가끔 시골에 내려갈때, ktx 기다릴때면 , 역앞에 만화방에 간다. 놀숲같은데.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다 보니 (?) 순수하고 약한 그림체 보다는, 강렬하고 , 쎈(?) 게 좋은데 
박인권 화백이나, 김성모 화백 만화를 보곤 한다 .( 대부분 만화방에서는 없고 , 소수의 만화책 방에 있다.) 

내가 좋아하는건 '쩐의 전쟁' 인데 , 아무래도 금융권에서 일하며 돈과 관련된 많은 사연을 보는데 , 
쩐의 전쟁 만화책에서도 돈과 관련된 사연, 돈이 사람을 움직이게 하고 , 돈을 회수하기 위해 진짜 별짓 다하는게 (?) 
내 모습과 비슷한것도 많아서 , 자주보곤 한다 . (*sbs 쩐의전쟁 드라마 보다 , 만화책이 나아보인다) 

당시 만화책방에는, 판타지소설도 같이 빌려주곤 했는데 , 지금도 기억에 남는건 
묵향 / 비뢰도 / 아이리스 / 권왕무적 정도이다.  
워낙 유명한 소설이라, 고딩때는 수학의 정석 책 커버로, 판타지 소설을 가리며 보곤 했던거같다. 
비뢰도는 결론 났을까 모르겠네 ... (*대학 오면서 자연스레 멀어졌다. ) 

지금은 네이버 웹툰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 노트북이나 휴대폰으로 웹툰을 보는 편이고 , 
요즘 챙겨 보는건 '외모지상주의 ' '호랑이형님' 이다. 
외모지상주의는, 처음에 루키즘을 이야기 하는거 같더니, 본격 학원물(?) 이 되어서 그 나름의 재미(?) 가 있고 
호랑이 형님은, 호랑이 위주의 이야기를 하다가 , '호랑이 뒤의 이야기들 ?' 을 하는게 재미가 있다 (?) 

적고 나서 보니, 내가 좋아하는건 대부분 싸우거나, 투쟁하거나 하는것 같다 ^^;;...

어릴때는 만화책만 좋아하는 날 보며, 커서 뭐가 될까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어찌 어찌 만화적인 상상 (?) 과 스트레스 해소(?) 를 통해 그래도 직장인이 되긴했다. 

개인적으로 , 만화 캐릭터 처럼 산다면, 음 ... '원피스 루피' 처럼 한번 살아보면 어떨까 싶다. 
항상 준비되고 , 계산하고 , 세팅하고 , 앞뒤를 다 따지며, 주간/ 월간/ 분기간을 정리하며 사는 인생인데 , 
이런거 저런거 없이 화가 나면 화를 내고 (?) 빡치면 빡돌고 (?) 앞뒤 분간 못하는 것 처럼 보여서 주변을 위기에 빠트리는 (?) 
성격이 개차반이긴 하지만 (?) 그럼에도 사람을 당기는 묘한 능력이 있는 (? - 20년째 밀짚모자 해적단은 근속이다 ^^;;..) 루피가 나름 매력적이다. 
회사에 다니면, 안보이는 사각형 안에 날 맞춰야 하기 때문에, 사각형 바깥에 있는 사람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 

이웃님들은 만화를 자주 보시는지 , 추천해주실 만한 만화책이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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