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대리입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하여 아재답게 아차산에 다녀왔습니다 : )
i'm a-cha mountain!
아차산 초입길은, 나는 아차산이다!!!!으아아!! 라고 딱 써져있습니다.
지리적인 위치는 5호선 아차산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이고,
시장 골목으로 파고들어, 빌라촌을 지나서 쭉쭉올라가시면 됩니다.
잘 못찾으시겠으면, '서울 동의초' 치시면 됩니다. 바로 옆에 있습니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1890196
아차산 초입입니다. 살방살방 걸어가 줍니다.
살방 살방 걷다 보면 , 돌덩이가 나옵니다. 쫄지 않습니다!
경사진 돌멩이가 계속 나오지만.. 쫄지 않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올라가봅니다.
심봣다!
저 멀리 고구려정이 보입니다. 조금만 더 올라가 봅시다.
고구려정에 다 올라왔습니다!
초반 돌멩이만 올라오면 금방입니다 : )
저 멀리 <잠실 롯데 타워> 가 보입니다. 경치가 좋네요! 시야가 탁 트입니다!
아재의 필수요소 !
산속에서의 운동을 빼먹으면 안됩니다.
피톤 치드 마시면서 하는 운동이 제일 몸에 좋거든요!
철봉과 평행봉으로 몸을 단련해줍니다.
안쪽으로 더 걸어가 봅니다.
시간이 조금 빠듯하여, 조금만 더 걷다가 리턴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아차산!
제주도와 울릉도 가자고 꼬시는 홍보지가 많습니다.
울릉도에 가서, 새벽에 들어오는 배에서 갓내리는 '오징어' 좀 사다가
떠오르는 해보며 소주랑 같이 마시면, 그게 아주 판타지라고 하던데
곰대리도 코로나가 좀 가시고 나면 해보고 싶습니다 :)
'산' 답게 돌멩이를 쌓아둔 곳도 나름 좋습니다.
등산로도 깔끔합니다. 먼지 풀풀나고 그러지 않습니다 :)
길가에 무심히 핀 진달래꽃
고구려정 앞에서 자유시간을!
- 길가다가, 무심히 핀 진달래.
- 고구려정 앞의 돌멩이에서 낮잠 + 광합성을 취하는 사람들.
여러분들과, 저와 함께 서울 한복판에 공존하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1) 광화문에서 떡락하는 주식장에 머리를 싸잡고 있을 수도 있을 것이고
2) 신규 ifrs17 도입 1년이 연기 되었지만, 역대금 초저금리(0.75%)로 인해서 머리를 싸잡는 생명보험사 회사원일수도 있을 거고,
3) 역대급 초유가에 정제마진도 남지 않아 급여를 20%이상 반납하는 현대오일뱅크 임원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밀려오는 업무와, 촉박하고 정해진 시간,
이해관계자의 기대치 이상에 부응하기 위해 스스로를 재촉하고 쪼아야 하는 하루하루.
배부른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그런 하루하루에 치여, 소중한 무언가를 잊고 산다면...
나중에 슬퍼질지도 모릅니다.
http://weekly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0/24/2014102401871.html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에 살고 있고,
정작 소중한 사람들에게는 그 흔한 카톡, 전화 한번 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보셨다면,
엄마, 아빠한테 전화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혹은 잊고 있었던 고등학교 동창에게 전화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떨어져 있는 듯 한 너와 나 사이에,
그 사이에 한송이의 진달래가 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고민 있다면 바로 콜미~
말해봐 들어줄게 너의 스토리~
<아차산 posting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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