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09 미생 5
■ 구두로건, 이면으로건 합의한 것이 있다면 오부장에게 모두 전달해 주십시오
이 역시 문서화 할 것이고 , 만약 숨겨둔 합의가 있거나
그로 인해 문제가 생기면 법적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 김전무가 어디까지 말을 맞췄는지 탈탈 털어와. 알겠지 ?
재발 방지 약속 받아와 . 손실 금액 받아 낼 수 있게
■ 중국 현지 관리를 위해 제가 아니라
전무님이 먼저 출장 제안을 했어야 했다
■ 전무님! 일합시다 .
일하러 모인거 잖아요
■ 현지 사정을 친절하게 전달해 주는 업체가 있을까 ?
망하는 와중에?
■ 회사 방침이 그래요 . 차 한잔 얻어 먹어도 안돼요
얻어먹고 다니면, 저 진짜 짤려요 . 어쩔수 없잖아요 . 유혹이 많으니까
■ 얼마 들어왔는지 봤지 ? 이거 가져다 일만들어. 그래야 너 산다
■그런데 어떻게 팔 생각인가 ?
난 통 대책이 안서네만. .. 골치가 아주 아파
■ 해외수출 라인이 막힌 원인이나, 제품 하자나 그런것 관련한 컴플레인에 대해
잘 알고 계신분이면 좋을듯 합니다
■주요 수출국을 알면, 영업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일하러 왔잖아요
■ 오래 거래했던 중개인이라 올인했던게 날벼락 맞을 셈이지 .
- 제가 해보겠습니다. 저에게 주십시오
- 잘 팔아오면 사장님께서 다른 제품도 주시겠지요.
■ 절대 페이퍼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다.
주변 평가 , 세금 내는것 우편물 확인
■ 우리 주력은 이 분쇄기니까 잘 설명듣고 수출 방도를 가지고 오게
■정신 놓고 지내면 안된다 .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야 한다
그건 그렇고 마진은 얼마 남기고 싶습니까 ? 막해 드릴수는 없고 ...
당장 이익 보는 것 보다 오래 가야 좋지 않겠습니까 .. ?
그래야 회사가 사는 거고 ..
■ 받을 수 엇는 외상을 받을 수 있는 것 처럼 장부 기록
→ 그 장부를 보는 다른 이가 , 진실을 보지 못하게 한다
■ 일하면서 멋부리지마
너는 촘촘한 갈퀴로 얻을 수 있는건 다 긁어와야 해
멋부리는 건 일이 다 끝난 후, 사장이 할 일이다
■ 어쩃거나 이 상황을 모면해야 겠는데 , 안영이씨 아이템을
내가 검토해봐도 될까 ? 아니 , 아니지 ...
준비하고 있는 아이템들, 나한테 보고하도록 해 . 가지고 오라고 .
두번째 아이템 좋더라 . 손은 봐야겠지만, LPG 는 내가 전문이거든.
나한테 넘겨 . 지금 .
똥차 치워야 너도 좋은 거잖아
■ 너 아이템 뻇겼다고 배배 꼬여서 그러는거 다 아는데 그러지마라
너도 언젠가는 후배 책상 뒤질날 올거라고
■네비같은 물건은 개수가 아니라 시스템이 필요하다
그 나라의 위성, 통신사, 전송시스템 파악 필요
■ 사람이 필요 하고 규모가 큰 것 보다 , 복잡한 사업인 경우가 많다
양말은 팔고 땡이지만, 네비는 다르다
■ 작아도 내실이 있으면 된거지
■ 저절로 되는 건 없다 . 애쓰지 않고 얻는건 하나도 없다
■ 전무님, 터놓고 가셔야 합니다. 왜 숨기십니까
어디 더 망가질게 있다고 속이려 하십니까
■ 계속 이러시면 전무님 못도와 드립니다.
저 손 듭니다
■ 정확하고 들을만한 내용의 이야기도
애씨고 기운을 써야 하는데 , 편견과 싸구려 농으로 가득한 그의 중국론을 듣다 보면
환멸을 넘어 ..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골똘히 그를 바라보는 지경에 이른다
■식사할때건 길을 걸을떄건 언제나 나를 훑고 있는 김전무의 시선
■ 굴욕적 친구관계가 그렇듯
김전무는 호의를 상납하고 있었다
■ 돌아 가신 후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온길 사장님 이야기를 듣는게 맞지요 ? 그렇죠 전무님 ?
■ 누군가를 포기하고자 한다면, 미련이 남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
■ 무슨 말인지 알지 ?
인력 조정 해야 한다고 . 가장 회사에 피해가 적은 인물 부터
■ 매일 힘들다면서 , 한잔 한잔 하는데 뭐가 그렇게 힘든거유 ?
일이 잘되면 안되더라고 그양반들 마음이 .
막 괴롭고 그래야 해 . 사람도 고민스러워야 하고 ...
술먹고 싶으니까
■술먹고 싶으니까 잘 될 수 있는 일도 고민한는 척 하고
인간관계 풀수 있는 일도, 딱 쥐고 안풀더라니까
■ 지금꺼 술마시면서 어디다 대고 화내는거 있잖소 ?
그거 지가 지 못난거 알아서 지한테 화내는걸, 옆에서는 다 알아서 뭐라 못하는 거요
어디 이뻐서 그렇게 봐주는 줄 알아요 ?
■ 내가 이만한 술장사 한다고 너만치도 모를 것 같냐 ?
너만치도 세상 모를것 같애 ?
■ 왜들 돈을 쥐고서 안주는 걸까요 ?
- 받을 돈 받는게 이렇게 어려운 거다 .
■ 야 우리가 누구랑 계약 했냐 ?
한송 밑에 하청이 몇개야 ( 5개 입니다 )
걔네가 잘못한거 누가 책임져야 해 ? 우리야 한송이야 ?
갑도 호구잡힌다 . 제대로 해라 .
■마이너스 나는거 돌리고 돌리고 막다보면
5년내 똔똔 날거같고 , 정상화 시키는데 한 10년 봤지
■ 예, 제 값으로 결제는 안될것 같습니다.
구본식 사장 인생사가 길어지고 있는데요 ... 뭐 한마디로
내가 지금 못줄만 하니 못주는거 아니겠냐로 결론 날것 같습니다.
■나 마누라 파출부 나가는거 배웅하고 나왔소 . 언제 줄거요 구사장님
돈주고 받는데 사연 풀지 맙시다 . 돈에 사연 얹으면 한스럽지 않소
■ 뭐 돈을 빌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 받을 돈 받는건데 왜 이렇게 시간이 걸리요 ?
구사장님, 이왕 만났으니 날짜 못 박읍시다. 이번주 금요일 까지 꼭 넣어 주십시오
■ 온길먼저 떙겨주면, 뭐 해줄거요
- 요즘 이쪽 업계 하자 비용 떄문에 꽤 애먹지요 ?
안전한 거래처도산, 주거래처고 뭐고 없으니 아무데나 야적한걸 보냅니다.
저희는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것만 들여옵니다.
하자비용 생각 하면 저희랑 일하는게 이득 입니다.
■조금만 더 , 조금만더 하면, 조금더 노력 하면 잡을 수 있을것 같기 때문이다.
■대기업 임원 출신들인데, 아까 요앞 고깃집에서 입찰 순서 주사위로 맞췄다고 하더만요 .
을끼리 교통 정리 하는 거죠 . 영업 상무들 끼리.
■ 대기업 ob 들이 날고 기는 판에 , 부장 정도 오면 안끼워 준다고.
■ 분위기 파악하러 왔습니다. 대략 공부 된거 같네요 .
■사람 알아 두는게 재산이겠다 싶어, 부지런히 명함 받으러 다닙니다.
■ 도무지 모르겟네요... 의중을. ..
- 그럼 가서 좋게 물어봐 . 괜한 역정 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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