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14 객주5
■산호비녀 아닙니까 .
- 조소사께서 이송천 나루를 건널때 내가 은밀히 준것이니 잘 간직 하십시오 .
어찌해서 2개인지 비로소 깨닫습니다
- 제가 이렇게 될줄, 제 상전께서 이미 예측하고 있었던 말씀인가요 ?
■ ... 혹시 기찰에 몰린다 해도 , 그때 봐서 방도가 생길것입니다.
■ 조성주 / 길소개 ( 젓장수 ) /이용익 ( 금맥장수 )
-남의 젓독에 손을 넣었다 뺐다 하고 서는 흥정없이 그냥 돌아서야 되겠소 ?
- 저는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울어줄 이도 없습니다만,
이치가 안그렇습니까. 제말이 틀렸습니까요 ?
■부사리
- 대가리로 잘 받는 버릇이 있는 소
■ 양반과 맞대면 해서, 주눅들지 않으려고 우선 양반의 꼭지부터 눌러본다
■무슨 수를 쓰든, 대문 밖으로만 놈을 끌어내주십시오
■ 길소개 ( 양반행세 )
- 잔찻집에서 시비를 건다 → 당신 말대로 너비아니가 질기고 , 잡채가 쉬었고 제육이 덜 익었다고 칩시다.
그렇다고 그게 입밖에 낼 소리요 ?
- 당신이 내 귀에 입을 대고 어르신을 무어라 했소 .
오척단구의 쥐방울만한 위인이 만금의 재산을 가졌으면서도 인색하기가 자린 고비인지라
작당을 해서 이득이 생길만한 관아의 人 에게는 주지 육림을 대접하지만
곳간에 곡물과 생선이 썩어나도 , 이웃이나 아랫것들에게는 결코 쌀한줌을 도와주는법이 없는
인색한 작자라고 내 귀에 입을 대고 속삭이지 않았단 말이냐 !!
할말이 있으면 어르신 앞에서 당당히 말할 것이지
생면부지인 사람잡고 무슨 험담이야 험담이!!
■너, 어르신을 부축해서 한터까지 뫼셔라
→ 자네는 날 측간까지 안내해주게 → 예서 좀 기다려 주겠나 .
→ 가는 길에 , 이전에 젓장수하면서 시비걸었던 양반 3놈을 만난다 ( 젓동이 깬놈)
*조성준/ 이용익 → 김학준 납치 성공 /길소개는 대나무숲 → 운천댁 새마님 공격
→ 이판 사판으로 이미 네년과 사통한 사이라고 고함질러 버리겠다.
■칼이라는 것도 무서워 하는 계집한텐 효험이 있는게 아니냐 .
→ 그렇다면, 내가 왜 왔는지를 알고 있겠구나
■천소례 → 길소개 , 3000냥 어음을 준다
- 김학준 → 조성준이 김천 우시장에 가서, 장마로 갇혔을때 ,
장체계( 고리채) 200냥 빌미 → 황소 30두를 팔고 , 내권 겁간 , 뒷탈이 염려되어 중노미 송만치에게 돈을 주고 어거지로 합환
→ 타관 객지로 내쫓아 버린다.
■나으리께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면, 그 어음을 바꿔줄 사람이 없다 .
→ 이용익이 잡힌다
■길소개
- 천소례를 인질잡는다.
- 난 상관말고 , 이놈을 잡아 . 이놈을 놓치면 나으리 목숨이 위태롭다.
- 두놈을 잡았으니 아랫것들을 모두 불러들이고 , 소란 피우지 말아라 .
부산떨수록 집안 망신이다 .
- 곳간에 갇힌다 . [불이 난다] , 운천댁이 2명을 풀어준다
→ 2명을 풀어주는걸, 천소례가 본다
[이후, 천소례가 보낸 가짜 포졸]
→ 주막에 화적패가 있다고 들이닥친다 → 저기 저놈입니다요 → 그놈을 옭아라
→ 너희 들이 정녕 무관하다면, 내가 나서서도 핵변해줄 것이다. 그러니 여기서는 기광을 부리지 마라 .
우리로서는 이놈이 너희를 지목했으니 어쩔 수 없고 , 당장은 증거도 없으니
우선은 너희를 옭아가는 것이 화적을 잡아야 하는 人으로서 당연한 일
■갈밭
- 이놈들 잘지켜. 행여 한눈 팔다가 놓치는 날에는 자네 역시 물고를 당할게야.
- 조성준 일행의 상투를 맡잡아 묶어놓고 몽둥이를 들고 설친다.
- 닭이 홰를 치고 희뿌옆게 밝아도 나졸들은 코뺴기도 보이지 않는다.
[속았어] . 우리도 속고 자네도 속았어
→ 바로 그놈들이 화적패야. 우리가 지닌 부담농(*김학준)을 노린게요 .
*장교 복색을 한 놈은 나한테 표창을 던진 놈이야. (*오득개)
■[천소례]
- 운천댁이 내통하며 이용익/ 길소개를 풀어줄 것을 안다.
-뒤를 밟게 해서 조성준의 거처를 알아낸다
- 포졸로 둔갑시켜 화적패로 몰아, 조지면서 뒤로는 김학준을 돌린다 .
- 천소례의 설계에 당한 조성준은 나중에 알게 된다 .( 이미 김학준을 잃어버린 뒤다)
■지방 향시에서 값비싼 당화를 어디 쓰려 하십니까 ?
- 맹구범이 짐짓 꽁무니를 뺴자, 변승업이 다가 앉는다 .
→워낙 값나가는 물화들이라, 오래 임차하고 때를 기다리면 잇속이 있다는 거야
향시의 각주인들 모를리 있겠습니까 .
→값진 당화들이야 , 으레 변승업의 손을 통해 전주 감영의 벼슬 아치나 토호들에게
적잖이 이문을 남기고 풀어먹일 것이며 , 그들 손에 들어간 물화는 또한
거개가 경사의 수뇌부에 뇌물로 바쳐질 것이다.
- 좋소이다 . 전주에서 지물이 거둬지는 거조를 봐서 버금가는 당화를 내놓지요
■안침술집에서 술먹던 맹구범과 전주객주 변승업
- 잔금이가 방물장수로 방문했다가 듣는다 . ( 아편 / 조성준 이야기 .. )
→자네가 방물장수라면, 곧장 안채로 들어가서 소간볼일이지 , 남의 밀담을 들을 연유가 무엇이냐
→밀담을 엿듣다니오. 잠시 막연해 앉아있을 뿐입니다.
→ 정녕 우리 밀담을 들은게 아니란 말이지 ? → 듣지 않았습니다.
→ 그걸 어찌 믿나. → 믿고 안믿고는 나으리들 사정이겠으나 , 쇤네는 결코 듣지 못했습니다.
(너를 그냥 돌려 보낼 수는 없다 ..)
→ 우리 얘기를 못들었다니 다행이네, 허나 우리로서야 자네의 입막음을 해야 안심이네
... 자네의 이 방물을 내가 고리째 사주겠다는 말일세 .
마침 술자리도 끝났고 하니, 우리와 동행해서 남문 밖까지만 가세 .
내 처소가 거기니, 내 행탁을 풀어 가전을 쳐줌세 .
→ 그렇게까지 하셔야 , 마음이 놓이시겠습니까 ?
→ 꼭 못믿어서 하는게 아니라 ,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지나더라고
방물을 고리째 사주면 , 설혹 자네가 우리 밀담을 들었다 한들 입밖에 내겠는가 ?
또한 .. 발바닥 부르트도록 해봐야 이문이 얼마나 남겠는가 .
나도 장사치니 , 자네의 노고를 덜고자 함이네 → 못따라간다면 어쩌시렵니까
→ 어쩌긴 뭘 어째. 우리가 사람 가두는 저승 야차인가 → 그럼 쇤네는 아니가겠습니다.
→ 그야 할 수 없지 . 평양감사도 제 싫으면 그만이니 → 너무야심하면 나다니기 거북하고 동패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 전주 지물 객주 변승업이 날세 . 날 알아둬서 해로운건 없을걸세 .
그리고 이 어른은 서울에서 당화를 가득 실어온 상단의 행수 어른일세 .
이래도 우리를 못믿겠는가 ?
[그러나 그것이 꼬임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눈치채기에는
잔금이는 아직 저자의 물리와 시정배의 농간에 어두웠다 ]
→변승업의 객주 / 납치
- 재갈물리는 맹구범의 솜씨는 잽싸고 야무졌다 .
[발칙한 계집 같으니] 뉘 앞에서 농간을 부려!
네년이 우리 밀담을 엿듣지 않았다면, 그렇게 말대꾸가 옹골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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