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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독서

25.04.04 객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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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4 객주 (3)

■ 먹으면 잠자듯 가는 약이네, 어떻게 써야 할지 잘 생각해보면 
살아날 방도가 있을 것이네 

■ 기왕 춘 춤이니 끝장을 보십시다 . 

- 그만들 두게나, 같은 돌에 두번 채일 사람이 아니다. 

■ 우리가 어디 행수어른 쌈짓돈 바라고 나선 놈입니까 

■ 환의의 약조 
- 오래도록 적반하다 헤어질때, 서로간의 비밀을 지킬 약조로
저고리를 바꿔입으며 우정과 의리 확인 
(*길소개는 먼저 떠난다 . 천소례가 준 김학준의 3000냥 어음을 들고) 

■길소개가 다른 점포에서 , 3000냥 어음을 바꾸려 할떄 교환이 안된다 .
이미 김학준은 죽었기 때문 .

- 기백냥이 아닌 거금 3000냥 어음을 순순히 내게 주었을때
그년이 김학준의 제삿날을 이미 정해놓고 주었음이 아닌가 . 
어음을 줘도 김학준이 죽으면 환전 못하리라는 계산 이었을 것이다 ...! 

■ 길소개 그사람 봉노에 들어서나 잠을 잘떄도 행전을 한번 푼적이 없다 .
→ 조성준을 빌미로, 첩실에 어음을 받아 챙긴다 

■천소례는, 조성준에게 김학준을 보쌈해서 돈을 울궈내고 
끝내는 살인했다는 누명을 씌운다 

■ 돈을 못바꾸고 , 다시 천소례집으로 온 길소개를, [운천댁] 이 막는다. 

■씨양이질
- 한창 바쁠때 쓸데 없는 일로, 남을 귀찮게 하다 

■ 너부터 당장 요절을 내 ? 
- 등짐을 풀어보세요 . 성님이 싸주신 겁니다 .( 패물 ) 
- 어음이야 못쓰게 되었지만, 그만한 값은 나갈거라고 합니다. 

■천소례 → 운천댁
- 장례가 끝나면 그자가 틀림없이 올것일세 . 내가 준 어음은 필시 못쓰게 될 터이니
평생 구경 못할 거금이 굴러들고  , 동서처럼 지체높은 집안의 여자를 내칠 바보가 아닐세 

■ 노비대장 오득개 
- 이번일을 실수없이 해낸다면, 노비문서는 한줌의 재가 되고 
계집이 빼내간 패물의 절반을 주겠네 . 
강경을 벗어날때까지 곱게 두었다가 , 나주건너 강경을 빠져나가거든 
쥐도 새도 모르게 해치우게 

■문밖에서 보니 남자가 여자랑 합방하는 형국이다 . 
오득개가 환도를 뽑는 순간, 길소개의 패도가 먼저 뒤에서 닿는다 .
[낚시다...! ]
길소개가 오득개 제압/ 뒷결박 → 내말을 똑똑히 전해라. 
이쯤에서 피장파장 서로치기로 잊어버린다면, 나 또한 잊을 것이나 
두번다시 이따위 패를 썼다간 그땐 아예 명을 끊어버리겠다 ..! 

■발목이 시리지요 ?
- 내 가슴은 뜨겁다네 ..! 

■한 겨울의 삭풍이 차갑고 , 달빛이 아무리 멀어도 
목숨 부지하는 날까지는 장터길을 더듬어야 한다 

■ 임자, 내가 아까 심한말을 했지 .. 뒤축 터진 짚신으로 피맺힌 임자발가락 보고
저기 ... 어째 말이 헛샜는지 .. 내 입이 갈데 없는 상것이지 ... 
천지간에 나 하나 믿고 따라나선 임자 보구 ...

■석가  → 김바리꾼들 
한바리에 20냥에 팔게 → 귀동냥도 없는 줄 아시오! 배는 더 줘야 겠소 ! 
→ 한냥 더 얹어주지 → 다른데 가서 알아보슈 

[최돌이] 
 그 김바리 나하고 흥정 봅시다 . 거두절미 하고 25냥 → 35냥이라도 안팝니다. 
→ 김도 시절 없는 줄 알아야지 → 며칠 묵어도 여각에 임차하겠소! 
→ 25냥이면 째지는 값이라니까 ...! 

[석가 → 최돌이] 
- 어디서 굴러먹던 놈이 남의 흥정에 훼방을 놔!  → 파이된 흥정에 훼방이라니! 
→ 이놈아! 파이된듯 뜸들이는게 흥정이란 말이여! → 안된다고 했는데 무슨 흥정이오! ( 소금장수) 
→ 이놈이 슬까슬려 값만 올려놨군 ...! ( 때린다 ) 

[최돌이]
- 댁내들 보기에도 부끄럽고 민망스럽소 . 흥정도 못트고 봉욕만 당하니 ..
축 늘어진 어깨 , 자춤거리는 몽중다리  → ... 25냥에 김바리를 드리겠소 

→ 노형께서 날 동정하시는 구려 → 그런 봉욕 받으신 댁네를 두고 어디가서 이 김바리를 넘기겠소 

■[포주인 박치구]
- 포주인 박치구의 대답이 심상치 않자 , 봉삼은 [아차!]싶었다. 
- 지체없이 적당이라 할 뿐 아니라 그 어조가 자못 도저했기 때문이다. 

■얼마 안가 밑천이 마련되면 행중을 떠나지요. 
... 석가란 그사람, 아무래도 무슨 짓을 저지르고 말것입니다 .
 방물 고리 이고 부지런 떨면 우리 내외 입에 풀칠이야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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