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대리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드링킹을 하고와서,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 자취생이, 속을 잘 푸는 라면 끓이는 법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백종원선생님도, 얼마나 맛잇게요~♪ 하는 선생님도 모르는 곰대리만의 비법
지금 이웃분들께만 전수합니다.
1) 재료
- 오늘은 진라면 2개를 끓여봅니다.
- 집에 있는 라면이 진라면/ 민생라면인데, 민생라면은 몇일전 먹었으니 진라면을 끓여봅니다.
진라면 2개
봉지를 뜯을 때는, 위/ 아래로 뜯어줍니다.
요리하는 남자는 섹시하다고 합니다.
이에 라면도 섹시하게 뜯어줍니다.
라면 봉지에 평창올림픽 로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평창 올림픽은 잘 되었고, 2020일본 도쿄 올림픽은 연기 되었습니다. ㅎ
라면 끓이면서 노래를 한번 들어줍니다.
물을 끓여줍니다.
2) 추가 재료
라면만 먹으면 좀 그러니, 닭 가라아게를 데워줍니다.
코스트코에서 1봉지 엄청 큰거 9900원입니다.
5개만 꺼내줍니다.
스프를 넣어줍니다.
스프를 넣으면, 끓는점이 높아져서 물온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어릴때 <스펀지> 에서 보고 나서 <호랑이대학교 화학과> 다니는 친구에게 검증해보았습니다.
맞다고 합니다. 이에, 스프를 먼저 넣어줍니다.
청냥고추를 5개 꺼내줍니다.
썰어줍니다.
집에 있는 파도 꺼내줍니다. 손질 좀 하고 먹을수 있는거만 잘라줍니다.
그리고 퐁당 해줍니다.
요즘 언택트 소비가 유행입니다.
기존에 시킨 비비고 김치가 왔습니다.
쿠폰 붙이고, 포인트 있는거 쓰니 10,000원 안되는 돈에 구매했습니다.
어머나!
도마위의 칼이 무색할 정도로 다 썰어져서 나옵니다.
2020년은 자취생에게 참 편리한 해입니다.
김치통에 차곡차곡 채워줍니다. 꽉찹니다.
고개를 돌려보니, 물이 팔팔 끓습니다.
라면을 넣고, 면이 퍼지게 도와줍니다.
여기가 포인트 입니다.
면이 좀 퍼지는 느낌이 오면, 집게로 사정없이 위로 들어 올려줍니다.
들었다 ~ 놧다~ 들었다~ 놨다~
익는 中 공기를 만나면 면이 더 탱탱해 진다고 합니다.
<위아래> 노래가 끝나갑니다. 새노래를 틀어줍니다.
새노래를 튼지 얼마 안되어, 완성이 됩니다.
가라아게와 김치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아, 5배 잘 풀리는 비결이 뭐냐구요?
1) 라면에 들어간 청냥 고추의 개수
2) 전자렌지 돌린 가라아게의 개수
3) 라면을 들었다 놨다한 곰대리 오른손의 손가락 개수
이 숫자의 공통점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원래 블로그는 제목 어그로로 먹고 사는거라고 한다..)
숙취로 고생하는 자취생분들,
오늘 라면에는 청냥고추 몇개만 더 넣어보세요.
속이 조금 더 잘 풀릴 겁니다 :)
<곰대리 _ 해장 라면 posting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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