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대리 입니다.
게으르고 나태한(?) 곰대리의 생존법은, 아마도 <초간단 요리> 에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카레'를 만들어 봅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곰대리만 믿고 , 안전벨트 하고 오시면 됩니다.
지옥에서 온 맛..! 곰대리의 레알 카레!
그럼 같이 카레 한사리 하시죠.
예쓰 ~ 컴온~
야..양파군! 잘 부탁해!
1번
-> 양파군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 양파군을 인수분해 해줍니다.
양파군의 인수분해는 공식이 따로 없습니다.
어차피 혼자 먹을 것이니, 큐브로 썰든, 채썰든 그냥 썰면 됩니다.
후라이팬에 고이 담아 줍니다.
2번. 감자군을 인수분해 해줍니다.
감자군이 어디서 맞고 왔는지 멍든 것 같습니다. 살살 달개서 인수분해 해줍니다.
역시나 혼자 먹을 거기 때문에 어떻게 썰어도 상관없습니다.
칼과 감자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together ~!
대파군! 잘부탁해!
집에 대파도 있습니다. 대파도 인수분해 해줍니다.
뭔가 엄청 많아 졌습니다.
살살 달개가면서, 볶아 줍니다.
양파만 먼저 볶아서, 카라멜 처럼 하는 게 더 맛있다고 하는데, 손이 많이 가니
다 같이 볶아 줍니다.
역시 카레는 고 ♥ 기♥
볶다가 고기군도 넣어줍니다.
돼지고기는 앞다리살을 넣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2kg 에 2만원 입니다.
적당히 먹을 만치 넣어줍니다.
살살살 볶아 줍니다.
고기가 익어갑니다. 촉이 옵니다.
큰부위는 가위로 잘라가며 , 볶아 줍니다.
지금 이순간 , '웍'과 함께 하고 있는 그대에게 추천하는 노래입니다.
함께 들으며 볶아 줍니다.
다깡꽁짜 ~ 양파 꽁짜~ 숟가락까지 꽁짜 ~
돼지고기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고춧가루도 좀 넣어서 볶아 줍니다.
고춧가루를 볶는다는게, 뭔가 돼지감자두루치기 느낌이 되었습니다.
괜찮습니다. 여기에 카레를 넣으면 카레가 되는 걸 목격 하실 수 있습니다.
(어색)하..하이루!
춘3월 새학기 반배정을 받고 나서
혼자 매점에 가는 듯한 뻘쭘한 뉘앙스의 '고체카레'입니다.
한녀석이면 충분합니다.
물을 적당히 넣고
카레 투하!!
카레를 넣어줍니다!
현장의 생동감을 전달하기 위해 , 효과를 줘보았습니다.
손이 떨리는 아재라서 손떤게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침착하게 한장 더 찍어봅니다.
현실감이 느껴지는 비쥬얼입니다.
이제 야채친구들과 친해질 시간입니다.
이야압!!
카레군은 모두를 위해 변신했습니다.
카레군이 눌러 붙지 않게 계속 저어 줍니다.
카레 비쥬얼이 납니다.
계속 저어서 감자가 익을때까지 끓여줍니다.
인도 뉴델리에 온듯 하다...!
한숟가락 , 두숟가락 먹어주면서 카레의 맛을 느껴봅니다.
예술성/ 상품성은 딱히 찾기 어려우나, 맛은 있습니다.
뭐 어떻게 만들어도, 농도만 맞추면 평타 이상은 칠 수 있습니다.
너무 찐하다 -> 물을 타줍니다.
너무 묽다 -> 카레를 더 타줍니다.
자신에게 맞는 농도로 되면 , 뚜기두밥~ 오뚜기밥을 돌려서 카레를 부어줍니다.
먹을 준비가 모두 되었습니다.
이제 진짜 인도로 가봅니다.
샨티샨티 카레카레야~
완전 좋아 ~ 레알 좋아~
인도의 풍미가 더해진 것 같습니다.
집에서 반찬하기 애매할때는, 카레 한번 도전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
한큐에 많은 고민을 덜 수 있습니다.
<카레 posting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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