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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마케팅&외근

23.02.19 [직장인 초보 소개팅 꿀팁][23년 3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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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남이고 신촌이고 돌아다니다 보니, 설레는 봄이 온듯 하여 , 몇자 적어 보려 한다 .

자고로 세일즈 고수는, 업체에서 RFP 뜨거나 비딩 붙기 전에 미리 가서 사전 작업을 하듯

부족하고 생각이 짧은 우리들은(?) 훈남들 보다 한발 빠르게 접근하여 , 수요가 없는 곳에서 수요를 창출하여 블루오션을 선점하는게 유리하다고 사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연애시장에서 항상 도태되고, 카톡이 안오고 , 부족한 직장인들을 위해 몇자 적어 본다.

발렌타인, 와이트데이가 남의 이야기인 사람들 모여라..!

강남역 지오다노에도 봄이 왔다...!

소개팅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 부족한 이들에게는 몇가지 세팅과 전략이 필요 하다.

무에타이 스파링에서도, 생각하고 들어가는것이 링안에서는 구현이 되지 않지만, 그래도 내가 세팅할 수 있는것이 몇가지가 있다. 소개팅도 비슷하다 . WHY ? 1:1 이니까!

아, 들어가기전에 목표 부터 정하고 들어가는게 좋을듯 하다 .

내 세일즈의 목표는

→ '한 번 더 만나고 싶은 사람' 이 되는것. 이다

소개팅도 비슷하다. 한큐에 모든걸 할 수 없다 .

그러니 , '한번더 만나고 싶은 남자' 가 되도록 하자.

추운 겨울에, 따땃한 목도리를 감아 주는 남자 , 꽃피는 봄에 여친 렌즈 장착한 디카로 내 인생사진을 찍어 주는 남자.

그래도 광화문에서 조금 치는 축에 속하는(?) 금융권 10년차 세일즈의 one-more meeting 에 대한 개요를 몇개 전달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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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간, 장소, 복장

  • 영어로 TPO 라고 하는 시간, 장소, 복장이다.
  • 적어도 이 3가지 정도는 설정이 가능 한데 , 일단은 ' BASIC ' 으로 깔고 가는게 중요 하다.

ㄱ. 시간

- 주중에 만나서 저녁을 먹을 것인가 ?

- 주말 오후 2~3시쯤 만나서 커피를 마실 것인가 ?

보통 두가지로 나눠 지는데 ,

밥을 먹으면 씹느라고 말을 잘 못한다. 그리고 요새 밥값도 괜찮은데 가면 7~10나오니 부담이 된다.

그리고 인풋이 들어가면, 아웃풋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법.

커피로 가는걸 추천 한다 . 내가 생각 하는 베스트 타이밍은 ' 토요일 오후 1~3시 사이, 커피 ' 이다.

단순히 투썸에서 봐여, 스벅에서 봐여 보다는,

그지역의 특색있는 카페로 가보면 이야기 할 거리가 많지 않을까 싶다.

→ 합정역: 발전소쪽으로 가면 한강이 보이는 루프탑 카페가 있다.

→ 성수,뚝섬,서울숲 : 이쁜까페 많다. 워낙 많아서 네이버 조금만 쳐보면 된다.

→ 강남,신사 : 메인 스트렛 뒤로 조금만 빠지면 이쁘고 큰 대형 카페가 많다 .

카페의 경우 너무 빡빡해서 , 소리가 계속 울리는 곳보다는, 넓고 층고가 높아서 대화하기에 여유가 있는 곳이 좋아보인다. 봄이니까 딸기 케익 하나 시켜주는 것도 남자의 배려(?) 를 보여주는 게 되지 않을까.

ㄴ. 장소

  • 사는 곳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생활 반경권에서는 , 성동구(성수,뚝섬, 서울숲) , 강남구(신사,신논현, 강남역), 마포구 ( 홍대, 합정, 신촌) 쪽이 젤 이뻐보이긴 한다.
  • 동네의 특색이 있고, 커피 마시고 끝이 아니라, 같이 걷거나, 둘러볼만한 상가 / 건물이 있으면 이야기 하기 좋으니 '컨텐츠' 가 있는 동네, 활기찬 동네 위주로 가면 좋을듯 하다.

ㄷ. 복장

  • 복장자체도 중요한데, '몸' 자체도 중요하다. 어떤 몸에 어떤 옷을 입는지에 따라 구현되는 이미지가 완전히 다르다.
  • 운동하는 남자 (*레슬링, 무에타이 등의 격투기) 는 특유의 텐션과 강함이 느껴지는데, 이런 남자들이 수트를 입으면 수트핏이 빵빵한게 '강해보이고 건강해보인다' 는 느낌을 줄 수 있다.
  • 공부하는 남자 (*증권사,은행,보험사,교사 , 대학원생 ) 는 그 나름의 '인텔리' 함을 강조 해도 좋다. 알없는 안경에, 슬랙스, 듀퐁셔츠에 블레이저 , 투블럭에 고데기로 컬 살짝 넣고 왁스 바르면 깔끔하고 댄디함을 강조할 수 있을듯 하다.
  • 꼭 어떤 브랜드의 어떤 옷을 입느냐 ? 보다는, 내 몸과 내 생활, 내 스타일에 맞추어 ' 나는 어떤 이미지를 구현할 것인가 ? ' 내가 가장 빛나는 이미지는 어떤것인가?' 를 생각해보면 좋을듯 하다 .

2)사람에 대한 매력

  • 위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결국엔' 한번더 만나고 싶은 사람' 이 되는게 포인트 인듯 하다.
  • 내가 하는 세일즈의 경우에도, 1차 미팅은 인사 미팅(*신년인사 / 명함 교환 정도의 ) 이며, 2차 미팅을 잡는 토대가 된다.
  • 그리고 본격적인 이야기는 2차 미팅에 하는데, 그나마도 '조급하고 초조한' 사람하고는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 그래서 여기서의 핵심은 '조급하지만, 조급한 티가 나지 않는 여유' 이다.
  • 30대 남자가 20대 남자보다 확실히 나은 점은 ' 이러한 여유' 다. (*물론 텐션이나 저돌적인건 20대가 훨씬 낫다 ^^;;)
  • 그러면 이러한 여유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

ㄱ. 컨텐츠가 있는 남자

  • 무언가 이야기를 할때, '컨텐츠' 가 있는 사람이 좋은듯 하다.
  • 어차피 소개팅이든 1차 미팅이든 , 결국엔 서로의 주파수를 맞추고, parameter 값을 맞추는 과정, 혹은 서로 교집합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 한다면, 어떤 컨텐츠를 어떻게 맞출 것인가? 에 대한 부분이 필요 하다.
  • ex) 운동 을 오래 한사람

→ 격투기를 좋아하는 사람 → 격투기를 왜 좋아하세요? → 좋아하는 격투기 선수는? → 저희 체육관에 남자 여자 비율은 5:5 , 최근에는 킥복싱/ 주짓수 하는 여성들도 많아짐 등등

→ 구기를 좋아하는 사람 → 골프 얼마나 ? 테니스 ? 배드민턴? → 다음에 같이 하실? → 구력은 얼마나 ?

→헬스 ? → 얼마나 자주 하심 ?→ 바프 찍으심 ? → 제친구 바프도 찍고 ~~

이렇게 무언가로 이야기를 계속 할 수 가 있고, 공감대가 생긴다. (*물론 내 이야기를 하는게 포인트가 아니라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는게 중요하다. )

ex) 공부를 오래 한사람

→ 영어 공부 함 → 해외에서 공부하신적? → 시드니 어디~ , 런던 어디~ → 해외 경험 이야기 → 여행 다닌 이야기

→ 독서 스터디를 함 → 최근에 읽은 책? → 책 살때는 어디? → 기억에 남는 책 ?

결국에는, 나를 이야기 해주는 핵심 키워드는 무엇인가 ? 하는 것이다. 그 키워드 안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서로가 대화를 하면, 자연스럽게 무언가가 더 생기고, 더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을까 .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음에 만날때 내가 좋아하는 책 000를 드리고 싶다. 책 교환해서 읽어보고 다음에 이야기 하자. 는 느낌으로도 접근 가능 할것 같다.

ㄴ. 지속적으로 발전 하는 남자

  • 계속 무언가를 하고 있는가 ? 이다.
  • 비슷비슷한 회사생활, 9to6은 갇혀 있고, 집에 오면 땀에 찌든 셔츠 벗어 던지고 누워있기 바쁜 일상이겠지만서도, 짧은 틈이라도 내어 책을 읽고 운동하고 , 무언가를 하는 ( 책을 쓰든/ 블로그 하든/ 유투브 하든 뭐든 ) 사람이라면, 그안에서 매력을 느끼게 되는듯 하다.
  • 회사에서 회사 욕만하며 , 아무것도 안하는 원형탈모 부장님이 싫은것 처럼 , 아무것도 안하고 , 컨텐츠도 없는 empty 남자는 좀 별로인듯 하다.

ㄷ. 과거형이 아닌 ing 인 남자

  • ㄴ하고 비슷한데, 내가 예전에 ~~~ 했어. 가 아니라, 난 ~~ 하고 있고 내 목표는 ~~~ 야.
  • 라는 느낌의 남자가 매력적인듯 하다.
  • ufc 를 보면 , 케이지 레슬링 할때 뒤에서 코치진들은 계속 외친다 .' move move!!!! keep moving!!! ' 목이 터져라 외친다.
  • 사람도 비슷한거 같다. 멈춰 있으면 답이 없고 매력도 없다.
  • 그리도 계속 움직이고, 뭐라도 하려고 찾고, 내일 갈곳을 찾고, 새로운 세상을 보기위해 노력하고 이런 것들이 그 사람의 매력을 높이는듯 하다.
  • 나같은 경우엔, 1달에 1번은 코엑스에 박람회에 가서 시장동향을 조사하는데 → 베이비 페어 , 오피스 가구 페어, 4차 산업 페어, 유아교육전 페어 등등을 보고 오면, 현장감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애엄마가 유모차 파는 이야기, 애기 영어 교육의 세계 등등..)
  • 의외로 이런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하면 엄청 좋아하는데, 왜냐면 사람들은 다들 재미없고, 비슷비슷하게 살기 때문이다.
  • 그래서 내가 뭘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트레이닝 하고 있다. 아니면 비슷한 일을 하더라도 조금 결이 다르게 어떤 색깔로 일을 하고 있다. 는 느낌으로 이야기를 하면 훨씬 더 매력이 있지 않을까 ?
  • 옛날에 잘 나갔던 이야기 하는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조금 뭐 좀 그렇더라. '지금' 을 살고 ' 지금'이야기를 해야지, 과거이야기 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처음부터 대단한 마음을 먹고 (? ) 나가면 업체 미팅이든 뭐든 무리해서 실수하기 마련이다.

그냥 별생각없이 나가서 그사람 이야기를 듣고, 비슷한 이야기가 있으면 하고, 무게 중심을 상대에 두고 미팅을 진행하다보면 , 2차 미팅도 잡히고 , 미팅 콜도 먼저 들어오고 그러는 것 같다.

이전에는 20대 대딩들 위주로 소개팅을 생각하며 썼는데, 오늘은 30대 직장인의 '1차 미팅' 의 개념에서 몇자 쓴듯 하다.

꼭 소개팅이 아니라, 좋은 사람/ 좋은 남자가 되어 기본기가 충실하다면, 아마 주변에서 먼저 콜이 들어올듯 하다.

토요일 오후 2시 , 강남역11번 출구에서 누군가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남자의 모습을 보며

몇년전 내 모습이 오버랩 되어 주제넘게 몇자 써봤다.

한번더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어 보자...!

그사람의 오늘 미팅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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