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16 박인권 _ 남한 산성
■너 지금 무슨 일 있는거지 ?
나 떄문에 많이 어렵나 보구나
바보같이 지난 과거 잘 좀 챙기지 왜 흘렸어 ...
■ 이실직고 안하면, 내 손에 모두 죽는다
역시 발끈 하는 군.
그건 뭔가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 해도 될까 ?
■ 너는 내게서 떠났지만, 난 너를 보낸 적이 없거든
내가 드대로 있듯이 내 사랑도 아직 그대로야
■ 그러나 참아야 한다
참는 거라면, 끝까지 견디어 이겨내야 해
■ 뭔가 내게서 이상한 말 듣고자 요상한 심리 전술을 펼쳐보시려나 본데
미안하지만 그래봐야 별 소득 없을 거요
털어봐야 처음 이야기한 그대로니까
■ 더는 참기 힘들었다 .
아니 더이상 참으면 안될것 같았다
■ 또 무슨 이야기를 씨부려 줄까
■ 내가 좀 가지고 놀았다고 삐지지말고 , 그만한거 없으니 잘살아
■어떄 ? 그렇게 원했던 대답을 들으니 시원 하냐 ?
■ 나를 화나게 자극해서 모든것을 실토하게끔 놈이 날 유도한것
그런데 바보처럼 놈이 유도한 대로 말려들어서, 정신없이 떠벌리다니 ..
- 상대를 자극해서 하는 말을 몰래 녹음한다
1. 때려서 멍든 사진
2. 머리카락 잘라서 보여주기
3. 나체사진 배포 협박
■ 그럼 , 내 다친 자존심은 어디가서 보상 받지 ?
■ 나를 속여서 내게 덤핑치고 날 기만한 대가입니다
■ 그 보험, 지급되면 안되는거 아시죠 ?
그건 사고가 아니라 고의적인 자살이라구요
보험금을 노린 자살이구요
- 남편분의 증언으로 볼때 보험 지급에 문제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깊숙한 경찰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 주겠다
■안에서 밟히고 씹히느니, 차라리 밖에서 일하는게 편하다
■ 넌 육각 유람 대상이다.
매일 같이 새로운 방에 전방 간다 . 매일 신고식.
총 48개 . 원래 방으로 오기까지 1개월 18일. 사망 아니면 중상
■ 나이든 인사계는 결국 17번째 방에서 늑골이 부러져 사망.
사인은 사고사
■ 그럼 아무것도 모르는 이에게, 함부로 제안하리라 믿었나
■ 오! 주여. 감사합니다. 역시 두드리니 열리는 군요
- 돈 받았으면, 지난번 처럼 영수증을 써주셔야죠 .
명목은 회갑잔치 자금이라고 기입하시구요. 서명 날인해주시면 됩니다.
- 니놈이 변덕 부릴 때는 이 영수증이 내 목숨을 지켜주지 ..
■ 의도적이군.
노골적으로 이곳 육각의 비참함을 내가 들으라는듯이 줄곳 떠든다 .
마치 누굴 세뇌 시키기 위한 듯이 ..
내가 잘못 느낀건가 ?
- 소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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