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13 미생 8

25.03.13 미생 8

■ 일을 만들어내야해  . 뭔가 장기적인 일 . 
안정된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일 
매달 조마조마 하지 않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일 

■ 제가 디테일을 모르는데 숫자만 어떻게 읽어요 
전무님이 숫자만 듣고 끝내실 분이세요 ? 

■지금까지 이런일 한번도 없었는데 , 성대리 그친구가 오고 나서 
의사소통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아무나 하고 해결 할것 같으면 전화로 이미 다 한거 
뭐하러 오라가라 하겠어요. 

뭘 잘못생각한게 있는지 ,있다면 대화로 오해로 풀고 싶어서 그랬던 건데 
다른 사람하고는 이야기 할 거 없습니다. 

어쩔수 없이 대타로 오신 것 같은데, 곤란하지 않게 처리는 해드릴게요 . 

근데 진짜 이런식으로 일하시면 안됩니다. 

■ 사업한다고 생각 하지마시고 , 딜러한다고 생각하세요 . 
중고차 딜러하시려면 ,전국 자동차 상사 / 영업소 다 꿰고 이어야 해요 
폐차장 까지도 .

다 다니셔야 해요 

■차를 팔아야 하는 사람은, 차의 물성을 먼저 경험하고 그와 친밀해져야 한다 
자기 차의 본넷을 열어서 상태를 살필 수 있는 이는 의외로 적다 

■차를 소개 할때 어떻게, 무엇부터 소개하는지 , 중고차 가격의 근거는 무엇인지 , 
꼬치꼬치 캐물었다 . 
딜러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는 타이밍에 다시 레이를 산다. 

■ 어~ 드디어 애물단지 넘겼다 . 아니 ~ 그거 말고 ~ 
침수된거 있잖아 . 어 그거. 아이구 속시원해 . 저녁에 소주나 한잔 하자 ~ 

■ 네. 말씀대로 최대한 어리숙하게 했습니다 .
중고차 공부는 뜯어보면서 하는게 최고입니다. 

■ 버틴다고 해봐야 10년을 다니겠어 20년을 다니겠어
당장은 대리운전 밖에 답이 없겠다 싶지 . 
물정 모르고 덤볐다가는 그나마 챙긴 퇴직금 다 날리는거니까 

■ 이 회사에는 나를 대체할 사람이 너무 많아 

■ 살다보면 불편한 상대를 만날 때가 종종 있다 . 
괜히 움츠러 들게 되는 위압적인 상대 ,
 큰 덩치를 더크게 부풀리거나 작은 실수에도 대노하며 자책하거나, 
거친 손짓등 불편함을 의도하는 상대들 

■처음에는 그 [기]에 눌리거나 움츠러 들어 자기 FACE 를 잃기도 하는데
상대는 그런 위압적인 시위 외에는 어떤 위해도 나에게 가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된다 
단지 낯선 풍경에 지레 당황 하는 것일 뿐 . 
상대의 위압감에 , 괜한 모욕감에 싸여 자신의 본분을 잃으면 안된다 
자존심을 지키려다가는 바둑도 지고 , 일도 지키지 못한다 .

일에 집중했을떄 , 자존감은 상처하나 없이 지켜진다. 

■ 두려움이란, 결국 내가 생성하는 자기 기만이다 

■ 한번만 더 상소리 하시면, 정식으로 문제 삼겠습니다. 

■ 공제 내역의 금액이 늘었던데 왜죠 ? 
임의로 공제 항목을 늘리신 거네요 ? 

이번주 금 오전까지 입금해주세요 . 이미 기한 지났습니다. 
배려는 할만큼 한 것 같은데요 

■ 사고  수릭 이력없고 , 이거 맞는거죠 ? 믿어도 되요 ? 
그러니까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다 확인하고 하자 없는 차량만 판매하는거 맞는거죠 ? 
... 계속 하세요 . 우리회사는 ? 그다음은 ? 

판매자가 차량의 중대하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리지 않고 판매할 경우, 부작위에 의한 기만으로 사기죄가 성립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한번 묻는건데요 , 당신이 판매하는 차량은 
문제가 없는, 즉 나한테 이야기 한것 외에는 하자가 없는 차량이 맞습니까 ? 
나에게 판매한 차까지 포함해서 묻는 것입니다. 

■ 돈 돌려 달라고 안할테니까 , 걱정하지 말아요 

■ 나한테 판거 침수차 맞죠 ? 
- 완전 푹적셔진 차입니다. 

- 그 이력 숨기지 않는 조건으로, 해외 어디로든 팔아줘요 
물론 전과정을 나와 함께 하는 조건으로 . 

차 판매가 완료 되면, 보는 앞에서 녹음 파일 지울게요 . 합의서도 써주고. 

■ 우선은 자동차를 알아야 했어요 . 틈나는 대로 책과 유투브를 통해서 자동차 구조 / 작동원리 공부 . 
추가로,자동차 정비소에 다녀서 경정비 부터 심각한 수리까지 확인. 
정보시에서 차 사고 유무를 서류에 의지하지 않고도 찾아내는 팁을 알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