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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마케팅&외근

[신촌 데이트 추천] 만화카페 _ 로빈스 에그 (feat .원피스 + 원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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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곰대리입니다 :)

오늘은 젊음의 거리이며, 독수리 대학교가 있는 신촌에 다녀왔는데요,

신촌에서 데이트하기 좋고, 만화책 보기 좋은 [로빈스 에그]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


1) 장소

- 2호선 신촌역 3번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입니다.

-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맞은편 빠리바게트 안쪽골목으로 조금 가시면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

로빈스에그만화카페

map.naver.com

2) 진입

 

 

 

<엠브로 돈까스> 건물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바로 옆에 스타벅스 건물이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

지하 1층으로 내려가줍니다.

어떤만화를 보면 좋을까나~

아, 요즘은 3시간이 6,500원 이라고 하네요 :)

1시간 2000원 꼴인데, 엄청 저렴한듯 합니다 :)

요럴때 살살가서 만화 보면서 스트레스 푸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내부

내부는 요렇게 다락방으로 되어 있는데가 있습니다.

쿠션과 선풍기 , 콘센트가 있어서 휴대폰 충전하면서 ~ 바람쐬면서 만화책 볼수 있습니다 :)

이렇게 텐트형도 있고, 의자형도 있는데 저 의자가 매우 푹신푹신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두명이서 옆에 앉아서 커피 한잔하면서 만화책 보면 휴가가 따로 없네요 :)

신간코너는 따로 있습니다 :)

제일 먼저 눈에 띈건 명탐정 코난 / 식극의 소마 / 원피스 인데요,

코난은 검은 조직에 끌려가서 어린이가 된지 몇십년인데 -_-... 아직 동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난 분명 초등학교때 같은 초등학생이었는데 , 회사에서 대리급인데도 코난은 초등학생이란 말이지 -_-....

// 원피스는 현재 카이도우전을 진행중이죠. 어릴때나 지금이나 매주 원피스 보는 맛으로 삽니다.. ㅋㅋ

제가 좋아하는 우리나라의 빠이팅이 넘치는 만화인 [독고] 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

만화책 / 웹툰 / 판타지 소설등 각종 책들이 많습니다 :)

최근에 히트를 친, <카케구루이> 도 있네요.

학교 내에서 도박을 해서 ,지는 사람은 [가축]이 되는 시스템이죠.

아는 형 집에갔는데, 그형이 넷플릭스로 틀어줘서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나름 자극적이고 신선하더라구요 .

도박하면 [도박묵시록 카이지] 밖에 몰랐는데, 나름 참신했습니다.

유유백서의 작가 [토가시 요시히로]의 헌터 헌터입니다.

곤과 키르아의 케미는 언제봐도 환상인데, 성장 스토리와 두뇌 싸움이 엄청 재밌죠 :)

특히 개미전에서 곤의 최종형태 변신은 긴장감 넘쳤고, 이후에 키르아가 변신하는 여동생(?) 불러다가

곤을 고쳐준 것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헌터 헌터 팬들은 다같이 한목소리로 이야기 하죠 ...ㅋ ㅋㅋㅋㅋ

" 일해라 토가시 " 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웹툰도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송곳 / 미생 / 죽음에 관하여 입니다.

송곳 같은 경우엔, 대한민국 원주민을 그린 [최규석]작가가 그린거죠.

비정규직과 마트 직원의 삶에 대해서 직간접 적으로 알 수 있는 , 정말 real 그대로를 보여주는 만화지 않나 싶습니다. 만화의 이수인은 답답하면서도 직선적인 면모를 보이는데... 그게 맞는건지 아닌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

// 회사원들의 희노애락을 잘 표현한 [미생]입니다. 1~5권 정도 나왔을때는 정말 공전의 히트였죠.

또한 임시완이 나오는 미생 드라마도 또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 졸업할쯤에 윤태호 작가님이 특강을 한게 있어서 간적이 있었는데

미생을 비롯한 만화의 뒷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예를 들어, 인턴 사원들의 설레발 치는 pt 장면을 위해서 [pt 의 여왕] 이라고 불리는 mkt 담당의 임원을 만나서 몇시간 동안 이야기를 듣고 온거나, 엑셀로 캐릭터 마다 연대기 순을 정리하여 a는 이시점에 b에 대해 모르니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한다. 등의 촘촘한 시나리오를 들었는데, 역시 만화도 디테일과 집념이 중요하구나... 했습니다.

또한 기억에 남는건, 윤태호 작가님이 만화 초보일때 그림을 잘 그리면 데뷔할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뎃생만 죽어라 했는데, 맨날 떨어져서 알아보고 물어보고 했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컨텐츠> 가 없는 잘그린 그림은 쓸모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때 부터 스토리와 컨텐츠 짜는 법을 공부했다고 하시네요.

사람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외모와 옷차림, 자동차 배기량 등의 외적인 부분과 동시에

내적인 알맹이가 탄탄해야 오래가고 장기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묵직한 만화 외에도, 러블리한 책도 있습니다 :)

최근에 박서준 - 박민영의 케미로 유명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 입니다.

민영이 누나는 거침없이 하이킥이나, 시티헌터 등 나오는 드라마마다 너무 예쁩니다 ㅠ_ㅠ

// 최근에 드라마 화 된다는 [유미의 세포들] 입니다.

여성분들의 머리 속을 세포로 표현해서, 연애 교과서로 읽히는 웹툰이죠?

20대 여성분들이 말해도 못알아 듣는 남자 or 남친에게 몇번이고 강조하는 연애의 정석같은 웹툰입니다.

물론 저는 몇번의 정주행을 해보았으나, 글로 보는것과 실제로 행하는것은 다른 이야기여서 ...

학습력이 매우 부족한 것 같습니다.... ㅏ...눈물좀 닦고....

사장님은 , 고객과의 양뱡항 소통을 지행하시는데요 :)

화이트 보드에 wish list 를 적어두시고, 고객이 원하는 책자에 대해 [입고 / 불가] 에 대해 명기해두십니다.

내가 원하는 책을 누군가가 신경써서 구매하고, 구비해 둔다는건 참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책값비쌀때, 만화책 한권이면 5천원 정도인데 , 여기선 3시간 동안 6500원에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요 :)

그래서 오늘 뭐보고 왔냐구요?

[원펀맨] 다시 보고 왔습니다 ㅎㅎ

원펀맨은 [one] 이라는 작가가 대충(?) 그린 그림이 원작인데, 그 스토리가 훌륭해서

[무라타 유스케] 라는 그림작가가 그림을 그려서 정발행을 한 만화죠 :)

무라타 유스케는 기존의 미식축구 만화인 [ 아이실드 21]을 그린 그림작가로, 그 그림체가 섬세하고 꼼꼼하기로 유명합니다. 또한 아이실드 21을 연재하면서 , 1주도 휴재를 안하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높은 퀄리티를 유지했다고 하는데요 , 그 높은 퀄리티나 지속력은 본받을 만 한것 같습니다.

그림체 외에도, 원펀맨은 한대만 떄리면 다 박살내는 히어로의 일상에 대한 이야긴데요,

보다보면 진지한 내용도 있고, 개그 도 있고 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됩니다 :)

//오늘은 더운 날이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을 주문 했습니다.

큰잔에 나오는데 그 커버의 말이 참 와닿더라구요.

[ 따뜻한 말 한마디. 난 그거면 충분해]


제가 서울 와서 느낀건, 도로가 다 아스팔트고 씨멘트라서

시골하고 다르게 흙이나 나무가 적은 거 였습니다.

고개를 꺽어서 봐야만 끝이 보이는 큰 빌딩과 , 산을 하나 통째로 둘러싸고 있는 1000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들...

이런것들이 저에겐 참 차가웠죠. 내가 원해서 온 서울인데, 누구 하나 날 따뜻하게 반겨주는 이 없다고 생각 했을 때가 있었으니까요.

뭐, 지금이야 익숙해지기도 했고 절 따뜻하게 반겨 주는 이들도 하나둘 늘어서 예전같진 않지만

갑자기 저 커버의 글귀를 보는데, 10년 전의 차가운 서울을 터덜 터덜 걷던 제가 생각나서

유달리 몇번이고 읽었던 문구 입니다.

신촌 근처라서, 데이트 하는 대학생 커플 혹은 서대문구의 직장인 커플이 많이 온다고 하는데,

이번 기회에, 조용히 만화 보시면서 데이트 하시고

따뜻한 말 한번 슬쩍 건네보면 어떨까요?

안하던거 하면 조금 쑥쓰럽고 민망할수도 있는데 그 따뜻한 온기가 우리를 한번 더 웃게 만들어 줄지 모릅니다 :)

- 신촌 만화 카페 robbins egg posting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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