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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23.06.04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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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4 스타벅스 

회사다니며 정말 자주가고, 자주 보고 하는 편이지만, 아직도 나에겐 조금 어려운존재. 
스타벅스이다. 

아마 내가 스무살이 될 무렵, 대학에 진학하며, 프랜차이즈 카페가 엄청 불티나게 지점을 늘리고 있었는데 
롯데 엔젤리너스 , 스타벅스, 투썸이 불붙은 듯 가맹이 엄청 확장 했었다. 

그당시만 해도, 별다방, 콩다방 이야기를 하며 , 된장녀 , 김치남 등의 프레임(?) 등의 
유행어가 한참 인기를 얻긴 했었다. 

십 몇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김치찌개와 김치볶음을 좋아하는, 배추 겉절이도 좋아하는 
김치남(?) 이기에 (?) , 스벅의 5천원짜리 커피는 사실 부담스럽긴 하다 . 

10년 전에도 , 콩하고 고추를 얼마나 팔아야 5천원을 벌까.. 라고 생각을 했었고 
(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아버지가 도매상과 건고추 한근? 반근?에 5500~6000원에 거래하고 그랬던거같다 ) 
지금도, 스벅가서 커피 하나 마시려면, 1~2만원 정도는 줘야 하는데 , 내 한시간 시급하고 비슷하다 . 

그래서 정말 혼자서는 잘 가기 안되고 , 회사에서 미팅 할때, 직원들 가끔 커피사줄때 , 
주말에는 혼자서 그냥 공부하러 가는 편이긴 하다 .

여자들은 투썸 텀블러나, 다이어리 이런거 엄청 좋아하던데, 사실 그쪽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 
넓은 테이블과 충전기 , 그리고 눈치 안주는게 나에게는 제일 중요하다 ^^;;..

그래서 눈치안주는 (?) 투썸과 스벅에 자주가는듯 하다 . 
테이블이 큰게 많고 ( 동그란 2인용 말고 , 네모난 사무실용 테이블) , 공간을 넓게 쓸수 있어서 좋다 .

대학 다닐때, 교수님이 스벅은 임대료 매장으로 들어간다고 했는데 , 
건물 1층에 들어갈때 , 임대료의 (_______)%를 쉐어하는 조건으로 보증금없이 들어간다고 이야기 했던것 같다 . 
이후에는, 유치에 경쟁이 붙어서 , 건물주들이 먼저 스벅 본사에 들어오라고 오퍼 하는 상황이 되고, 
그 임대 수수료도 많이 내려갔다고 들었다 . ( 10년전 이야기다 ) 

아무튼, 지금은 지하철역 1개 근처에도 스벅이 3~5개가 있는 정도라 ( 출구마다 있는거같다 )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갈 수 있는 것 같다. 

스무살떄 처음에 서울 올라 왔을때, 건대 엔젤리너스에서 , 20대의 서울 여자 알바분이 
뭔가 포니테일에 하얀 얼굴, 생글 생글 웃으며 나에게 '아메리카노 따뜻한거로 드릴까요, 차가운거로 드릴까요? ' 라는 질문에 
나는, ' 뜨...뜨신거요! ' 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풉'하고 웃었던 그 리액션도 ^^;;..

지금은 커피가 필요 할땐 , 매머드, 컴포즈 같은 2000원 미만의 커피를 자주 가는 편이고 
공간이 필요 할땐 투썸이나 스벅에 자주 가는 편인것 같다.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고 하던데, 
이제는 스벅이 국내 기업이 되어서 , 신세계 주식을 사야 하는(?) 형국이 되었다. 

내일 아침에 출근하면, 직원들 하고 모닝 커피 한사리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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